엔씨소프트, 중국 '길드워2' 출시로 모멘텀 시작-KTB證
2014-03-14 08:44:14 2014-03-14 08:44:1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 '길드워2' 출시를 비롯해 상반기 중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길드워2'가 마지막 대규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고 곧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할 것"이라며 "상반기는 모멘텀 밀집 구간으로 당분간 견조한 주가 흐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북미 '길드워2'의 초기 4개 분기의 총매출은 2300억원이었으며 현재 분기 매출은 250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며 "중국과 미국이 인구수와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차이가 있으나 중국 '길드워2'가 코어 유저 중심으로 진입한다고 가정하면 미국 길드워 수준의 매출 2000억원은 창출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퍼블리셔인 콩종과의 수익 배분율을 40~50%로 가정하면 연간 800~1000억원 수준의 로열티는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70~80만명 수준에서 동시접속자가 유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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