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4일
KT(030200)가 다른 이동통신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방토위의 추가 영업정지가 없어 가입자 확대의 좋은 기회가 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래부와 방통위의 영업정지를 계기로 KT 번호이동 고객 수의 순감은 지난 2004년 7월 이후 월평균 수준인 1만6000명으로 이탈 수준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지난해 4~9월 동안 월평균 6만명에서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월평균 3만3000명 수준으로 점차 개선세를 보인 KT 번호이동 이탈 고객수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지급되는 차별 보조금을 없앤다면 결국은 시장이 현재의 구조로 고착화될 것"이라며 "KT는 번호이동 감소 요인 해소·LTE 가입자 확대 등의 두 가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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