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신세계사이먼은 12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11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 내에서만 여주, 파주, 시흥에 이어 네 번째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김원기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여주, 파주, 부산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 신세계사이먼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 쇼핑객을 대규모로 유치하면서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명을 돌파했고, 2008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포함됐다.
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평일 1만5000명~2만명의 고객이 찾고 있고, 주말에는 4만명 정도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이에 버금가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진 부회장은 "경기 동북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여 국내외 쇼핑·관광객이 실속 있는 가격과 감성적인 만족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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