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일렉스 합병..검사장비 분야 진출 본격화
2014-03-11 12:13:38 2014-03-11 12:17:54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탑엔지니어링(065130)이 계측기술 전문회사 일렉스 인수를 발판으로 고부가가치 검사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일렉스는 디스플레이 기판부품의 양부를 검사하는 후공정 테스트 모듈을 주력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0일 탑엔지니어링이 보통주 전량을 인수했다.
 
이번 합병으로 탑엔지니어링은 일렉스가 보유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모듈 테스터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기존 LCD 공정장비 설계·제작 기술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미 올 초 신규 장비의 제품 개발을 끝내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는 공급을 시작했고 중국·대만 LCD 기업들과는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탑엔지니어링과 일렉스 연구진은 LCD 후공정 전기 계측 장비 개발을 공동으로 진해해 왔다"며 "합병에 따른 기술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제고하고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일렉스의 모듈 테스터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후공정 검사장비 개발과 함께 기존 LCD 공정장비·카메라모듈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 내재화·국산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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