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짧은 연휴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각종 할인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국내선 노선 항공권을 최대 7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3월 3일~31일 탑승 가능하며, 김포~제주와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3개 노선이 대상이다.
이스타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인천~나리타·오사카 항공권을 편도 9만1400원(총액운임)부터 판매한다. 예약은 홈페이지(
www.eastarj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사진=뉴스토마토DB)
에어아시아는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권을 최저 9만9000원(총액운임)부터 판매한다. 부산~쿠알라룸푸르도 최저 8만8000원에 내놨다.
인천 출발 방콕도 12만5900원부터, 싱가포르 12만5900원부터, 푸켓 13만2900원부터, 코타키나발루 13만5900원부터, 발리 14만3900원부터 항공권을 살 수 있다.
부산 출발 항공권은 방콕 노선을 11만1900원부터, 싱가포르 11만1900원부터, 푸켓 11만8900원부터, 코타키나발루 12만1900원부터, 발리 12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일본 저비용항공 바닐라에어는 3월 1일~10월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나리타 노선 편도 항공권을 11만5400원에 내놨다. 이 금액은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부가 요금이 포함 된 총액운임이다.
4명 이상 동시 예약시 항공권을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위탁수화물도 20kg까지 무료다. 좌석 지정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구매는 웹사이트(
www.vanilla-air.com)와 공항 카운터에서 가능하다.
카타르항공은 다음달 3일까지 비즈니스석을 최대 15% 할인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3월 15일~10월31일까지 여행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성수기인 7월 21일~8월 14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은 제외된다.
카타르항공의 134개 전 노선에 해당되는 이번 특가 항공권은 서울 출발 유럽행의 경우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모두 포함해 240만원대 부터다. 서울 출발 주요지역 비즈니스석 요금은 ▲밀라노 244만원 ▲이스탄불 252만원 ▲런던 273만원 ▲자그레브 286만원 ▲파리 290만원이다.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발리와 자카르타 여행객들을 위한 두 가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천~자카르타 구간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160만원(이하 세금 별도)에 제공한다. 또 3월 27일~28일에 출발하는 고객에게 인천~발리 구간 왕복 항공권을 40만원에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3월은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반짝 성수기지만 잘 살펴보면 특가 항공권과 혜택이 많은 만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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