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 뷰 바다속으로..'칸쿤 해저박물관'도 간다
2014-02-27 14:37:06 2014-02-27 14:41:06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생생하게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구글 스트리트 뷰가 바다 속 세상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 멕시코와 모나코 등의 해저 영역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도 등재 된 멕시코 칸쿤 해저박물관(MUSA)이 눈길을 끈다. 칸쿤 해저박물관은 이번에 추가된 멕시코의 시안 카안 생물권 보호지역 (Sian Ka'an Biosphere Reserve) 내에 있는 세계적 명소다.
 
◇칸쿤 해저박물관을 검색하면 제공되는 구글 스트리트뷰(사진=구글)
 
구글은 이미 지난 2012년 열린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해저 스트리트 뷰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후 꾸준히 해저영역 편입에 욕심을 내왔다.
 
촬영을 위해 한 명의 촬영자가 보통 2킬로미터를 담당하며 하루에 3번, 1시간 정도 수중에 진입해 3000~4000장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글 측은 “미국을 중심으로 더 많은 이미지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해저지역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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