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최고 배당 수익률과 성장성 겸비-KB證
2014-02-26 08:47:59 2014-02-26 08:52:0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26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가 한국 자동차 산업부문에서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주당 970원의 배당을 발표해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2.6%에 달했다"며 "최근 5년간 한국 자동차 산업부문에서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모기업 비스테온이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라공조의 지배구조를 고려하면 향후에도 높은 배당수익률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이어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속한 자동차 공조 분야는 자동차 산업부문에서도 특히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세계 자동차 공조시장 점유율 13.1%로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M&A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2년 간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매출액은 연평균복합성장률 8.4%로 성장해 2015년 매출액이 6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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