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추가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가 18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제시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PC선 시장과 회사의 월등한 경쟁력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며 "보유지분 가치와 Big3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율 관점에서도 추가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작년까지 수주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최소한 건조선가 측면에서는 내년까지도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후판 등 원자재 가격도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적어 건조선가 하락을 PC선 비중 증가가 커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턴어라운드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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