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6.11엔(1.29%) 뛴 1만4648.52에 문을 열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일본 증시 역시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실업률이 줄어들며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1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전 전망치인 18만4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에 실업률은 6.6%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5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여기에 엔화 가치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증시 상승을 돕고 있다.
신흥국 불안이 안정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몰렸던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9시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4% 오른(엔화가치 하락) 102.51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닛산(1.58%), 도요타(1.50%), 혼다(1.68%) 등 자동차주가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파나소닉(1.42%), 닌텐도(0.65%) 등 기술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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