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2013년 美 무역적자 4715억 달러..전년대비 11.8% ▼-블룸버그
2014-02-07 07:49:19 2014-02-07 11:23:10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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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美 무역적자 4715억 달러..전년대비 11.8% ▼ - 블룸버그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무역적자는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 상무부는 지난해 무역적자가 4715억달러로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에너지 의존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연료 수입이 20.2%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는 4년만의 최고 감소폭이기도 합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한 달만 봤을 때 무역적자는 전달 대비 12%나 확대돼 387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60억달러보다도 악화된 결과인데요.
 
실제로 12월 중 미국의 수출은 전월 대비 1.8% 감소해 1913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0.3% 늘어나 230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리안 왕 HSBC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적자가 2014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감소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의존도가 점차 줄어 연료 수입이 줄어드는 점이 무역적자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3.1만 건..예상 하회 - 마켓워치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고용시장 개선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간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건 감소한 3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전망치 33만7000건 역시 하회하는 결과였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 건수는 33만4000건으로 집계돼 직전주보다 250건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 수당을 받은 건수는 1만5000건 늘어난 296만4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이콥 아우비나 RBC캐피탈마켓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해고 우려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고용은 아직 느리지만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ECB, 기준금리 0.25% 동결.."시장 더 지켜봐야" - 로이터
 
어제 저녁 통화정책회의를 열었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달 회의에서는 또 다른 변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고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ECB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치인 0.25%로 인하했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금리를 조절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인데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재 시장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며 "정보를 조금 더 모은 다음에 다음달 회의에서 다시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유럽 경제에 대한 추가 전망이 제기되면 그때가서 기준금리를 조절할 것이란 설명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신흥국 경제위기도 비중있게 논의됐는데요.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신흥국 경제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유럽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흥국 혼란이 지속된다면 다음달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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