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여권 내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나오고 있다. 윤 장관은 최근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지난 5일 관련 대책 회의에서는 '어민들 보다 GS칼텍스가 더 우선 피해자'라고 발언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6일 "윤 장관이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했다니 황당하다"면서 "부적절한 언행이 이번만은 아닌데 제자리가 적합한지 모르겠다"라고 질타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GS칼텍스가 피해자라는 생각은 일반 국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윤 장관이 아무리 평소에도 잘 웃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사고 현장이나 대책 논의 현장처럼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웃고 있는 장관의 모습에 대해 국민들은 뭐라고 생각하겠느냐"라고 일갈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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