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무서류전형으로 청년인턴 102명 채용
2014-02-03 13:59:40 2014-02-03 14:03:51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지난해 도입한 무서류전형 등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정규직 전환형 청년인턴 102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턴 채용은 전환형(일반인턴)과 채용형(고졸인턴)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채용인원은 일반 청년인턴 69명과 고졸출신 청년인턴 33명 등 102명이다. 이번 채용에는 지난해 지원자 800여명 대비 6배 이상인 5100여명이 지원했다.
 
공단은 전체 인턴 채용인원 중 5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52%)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턴 기간 중 현업 작용사례 발표 등을 통해 인턴 채용자의 취업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송영중 공단 이사장은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불필요한 스펙쌓기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며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통해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사내 전문학위과정 등을 통해 일·학습 병행제도의 모범사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이 실시한 스펙초월 채용에 따른 현업부서 만족도 자체조사 결과, 현업 팀장들의 90%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직원들의 장점으로는 업무적응력 34%, 업무이해도 30%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산업인력공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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