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증권은 3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주식수 증가와 실적전망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에 따른 주식수 증가에 따른 희석효과, 2014~2015년 실적전망 하향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익 개선세와 주가 회복세는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국 건설기계, 주택 철도 부문 공사량 증가에 힘입어 굴삭기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올해 회복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2014년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8조2221억원, 영업이익은 30.8% 늘어난 4747억원으로 의미있는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주가도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실적개선을 고려해도 두산인프라코어만의 프리미엄 요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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