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4분기 순익 급증..모바일 부문 성장 덕분
2014-01-30 12:29:04 2014-01-30 12:32:5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 호조 덕분이다.
 
(사진=로이터통신)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5억2300만달러(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400만달러(주당 3센트)를 대폭 상회하는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31센트로 전년 동기의 17센트와 예상치인 27센트를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25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5억9000만달러에서 대폭 증가했다. 예상치 23억5000만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페이스북은 이윤 증가의 원인으로 모바일 광고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광고매출은 전년보다 55%나 증가한 78억7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모바일이 전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분기의 49%에서 53%로 확대됐다.
 
데이비드 에버스맨 페이스북 최고재정책임자(CFO)는 "모바일 부문에 투자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은 정규 거래를 2.92% 하락으로 마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오르는 등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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