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연동되는 '흑백 레이저 복합기' 출시
2014-01-16 11:00:00 2014-01-16 16:10:1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흑백 레이저 프린트·복합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개인과 중소 사업자의 모바일 오피스 지원을 위해 흑백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스마트프린터 NFC M2022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인쇄·복사·스캔·팩스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가격은 9만9000원부터 25만원까지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이 적용돼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 속 콘텐츠를 바로 출력할 수 있다. 특히 PDF 문서와 MS 오피스 문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 등도 출력 가능하다.
 
또 복합기에서 스캔한 문서를 스마트폰에 바로 저장하거나 스마트폰에서 팩스를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각종 모바일 단말기와 호환돼 사용자는 S노트·갤러리 등에서 '인쇄' 기능만 이용하면 프린터와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결돼 출력된다.
 
이와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 등 완벽한 모바일 프린팅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배 빠른 600MHz CPU와 128MB 메모리를 탑재해 분당 20매의 빠른 출력이 가능하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는 "지난해 NFC를 적용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흑백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로 확대했다"며 "향후 모바일 프린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6월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NFC를 적용한 'C413 시리즈'를 출시했다. 월 9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출시 3달만에 3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PDF 문서· MS 오피스 문서 등 스마트폰 속 컨텐츠를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스마트프린터 NFC M2022W' (사진=삼성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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