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주요 기업 실적 호조..'상승'
2014-01-28 18:01:39 2014-01-28 18:05:4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 보이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현재 오후 5시32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34.74포인트(0.37%) 오른 9383.96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4.07포인트(0.21%) 오른 6564.7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보다 17.45포인트(0.21%) 상승한 4162.01을 기록 중이다.
 
몇몇 유럽 주요 기업의 실적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로열필립스는 지난 4분기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세전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9억15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전기·전자 업체 지멘스의 4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오는 28~29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추가 테이퍼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CNBC는 대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FOMC 회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테이퍼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프랑스 실업 급여 신청 건수가 전월보다 1만200건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EU 2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경제 전문가들은 브뤼셀에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0.94%), 도이치뱅크(0.62%), 알리안츠홀딩(0.48%)가 일제히 오름세다.
 
소프트웨어AG는 좋지 않은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7.27% 오르는 중이다. 지멘스도 순이익 호조로 1.25% 상승세다.
 
반면, 필립스는 순이익은 호전됐으나, 매출이 예상을 하회한 여파로 0.43%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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