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지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성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998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2% 증가한 규모로 엔화 약세가 가격 경쟁력을 높인 공이 컸다.
이에 도요타는 2008년 이후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계속해서 세계 1위 자동차 업체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가 최고의 지위를 놓친 것은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등 자연재해 악재가 겹쳤던 2011년 뿐이다.
도요타는 올해의 전망은 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032만대로 제시했으며 생산량도 3% 늘어난 1043만대로 높여 잡았다.
한편 도요타의 뒤를 이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과 독일의 폭스바겐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GM과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량은 각각 971만대와 97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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