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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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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창조경제로 저성장 해결한다"
어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가 저성장과 실업, 소득불균형이라는 세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누구나 창업할 수 있게 돼 소득불균형도 해소될 것이란 설명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창조경제타운 설치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구성,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대통령은 기업가정신도 강조했는데요. 글로벌 리더들이 기업가정신을 고양하는 경제, 사회, 정치, 문화적 환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2008년부터 지속돼 온 저성장과 청년실업 등이 전세계 공통의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박 대통령을 개막 연설자로 초청했다고 합니다.
자원을 땅이 아닌 사람에게서 찾자는 '창조경제'. 우리들에게 잠재돼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발굴해낼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 로버트 쉴러 "미국 주식시장 여전히 매력적"
로버트 쉴러는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예일대 교숩니다.
로버트 쉴러는 어제 다보스 포럼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주식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 거품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의 주가수익비율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쉴러 주가수익비율'이 현재 25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0년의 46배보다 현저히 낮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 방향은 제각각입니다. 거품이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쉴러 교수는 자산가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탐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한 만큼 투자에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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