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원은 이태리 슈즈 브랜드 '페슈라(FESSURA)'를 국내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페슈라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드레아 베치올라(Andrea Vecchiola)가 1999년 론칭한 브랜드다. 디자인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대표 아이템인 머미 슈즈(Mummy Shoes)는 일명 '붕대신발'로 운동화 형태의 틀에 신축성 좋은 끈을 돌돌 말아서 신는 신발이다. 이 끈을 '어퍼'라고 하는데 이 어퍼는 원색의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퍼만을 따로 구입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페슈라 머미 슈즈는 4개의 충격방지 구멍이 있어 편안함을 느낄수 있을 뿐 아니라 항알러지, 항균 처리가 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올해 S/S 시즌에는 키즈 라인의 머미 슈즈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으로 패밀리 패션으로 연출하기에도 좋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페슈라는 어라운드 더 코너(가로수길, 홍대점), 에이랜드(명동, 홍대 이태원), 레스모아(강남, 명동 중앙점) 등 총 33개 편집숍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신원은 향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유통망을 전개할 계획으로 오는 2015년 하반기에는 중국 사업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페슈라는 독특한 디자인과 실험정신이 담겨있는 브랜드로 디자인과 최상의 품질 등을 고려해 페슈라의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전개를 결정했다"며 "페슈라 전개를 계기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강자로만 알려진 신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패션 회사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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