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수진작을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책의 최우선은 일자리창출이고, 내수진작과 성장 잠재력 확충 등에도 힘써 올해 우리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수진작 부문에 대해서는 전날 위기대책회의에서도 말한 것처럼 "서비스업, 특히 교육, 의료, 관광 분야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공공부문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기업 선진화 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 구조조정도 병행해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위기 이후의 재도약을 위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면서 경제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금융시장에 내재된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금융기능도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용보증 기능을 한시적으로 강화해 중소기업의 현금유동성을 확보와 시장에 돈이 도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당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사실대로 알려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일관성도 확보하겠다"면서 시장과의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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