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선물, 단기 반등..추세 신뢰도 약해
2014-01-07 08:34:28 2014-01-07 08:44:5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선물이 전날 기술적 반등을 보였지만 반등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불확실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7일 코스피선물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나온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선물 가격은 이론가보다 저평가 돼 있고 매크로 변수와 기업 펀더멘탈 모두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간 선물이 0.55포인트 반등했고 외국인 순매수 회복으로 단기적인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우려감은 남았고 추세에 대한 신뢰도 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이 반등하는 요건은 다양하지만 현 시점에선 외국인 매수가 절실한데 전날 외국인은 장중에 2000계약 가량의 순매수를 보였다가 774계약 순매수에 그치며 마감했기때문에 아직은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여준 반등과 마찬가지로 이날 낙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급상으로 매수를 주도할 세력이 없고 해외증시도 밀렸지만 야간 선물의 반등으로 지수는 제한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200 N일후 예상지수대(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이날 코스피선물 3월물의 1차 지지저항을 254.42~257.57, 2차 지지저항을 252.98~259.28로 제시했고 코스피200의 3일후 예상지수대는 250.23~259.41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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