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하성용 사장과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한국형전투기(KF-X)와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다짐했다고 6일 밝혔다.
KAI 관계자는 "KF-X와 LAH·LCH는 자주 국방력 강화와 항공·방위산업의 획기적 도약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주요사업"이라며 "본격 착수에 앞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결의하기 위해 현충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참배 중인 하성용 KAI 사장.(사진제공=KAI)
보라매사업이라고 불리는 KF-X는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는데 필요한 중급전투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사업 착수금 200억원을 확보해 개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소형무장헬기(LAH)와 소형민수헬기(LCH)의 병행개발을 통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LAH·LCH 사업도 100억원(소형무장헬기 70억원, 소형민수헬기 30억원)을 배정 받았다.
참배를 마친 하성용 사장은 "KFX와 LAH·LCH 사업은 항공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1, T-50, 수리온 등의 성공적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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