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소명감 갖고 기업가정신 발휘해야"
2013-12-30 10:45:20 2013-12-30 10:49:2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경기 회복기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소명감을 갖고 기업가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회장은 30일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경제의 회복을 위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올 한 해가 경제회복 열차에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 할 지 점검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계적 석학들도 극찬했던 한국 기업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다시 살려 경제회복과 사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화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또 "시대흐름을 앞서가려면 투자와 R&D 확대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새로운 시대에 적자생존할 수 있도록 거대 환경 변화를 통찰한 후 사업을 재정의하고 인재양성과 기업시스템 재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대내외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제를 안정시키고, 제조업 경영환경 개선과 창업활성화, 내수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끝으로 "상공회의소 130돌을 맞아 정부, 정치권과 기업, 그리고 근로자 간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가교 역할을 더욱 활발히 수행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여성과 청년층의 고용 증대 등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 제시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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