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대체 선수로서 한국 땅을 밟은 듀웨인 빌로우(Duane Arthur Below·전 KIA), 데릭 핸킨스(Derek James Hankins·전 두산)가 미국 프로야구 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미국 야구 전문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1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빌로우와 핸킨스는 나란히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개릿 올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서 두산에 합류한 핸킨스는 정규시즌 12경기(선발 10경기)에 등판해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23'의 좋지못한 결과를 남겼다.
그렇지만 포스트시즌 핸킨스는 달랐다. 11.2이닝동안 투구하며 '5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54'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다만 당초 핸킨스의 영입 목적이 선발 투입이고, 포스트시즌에만 반짝 활약한 점을 고려하면 재계약하기에는 애매했다.
앤서니 르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에 합류한 빌로우는 11경기(선발 8경기)에서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2'의 기록을 남겼고, 결국 한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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