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현재 택배부문 실적 회복과 부실요인들의 해소 과정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CJ대한통운은 올해 택배부문 배송 차질과 부실부문 계상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적자를 기록했고, 4분기 실적도 일회성 비용 처리로 기존 추정치에 못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본격적인 영업실적 증가세를 예상했다.
송 센터장은 "택배부문 흑자전환과 계약물류(CL)부문 합병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부실부문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내년은 수익성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센터장은 "CJ대한통운은 국내 종합물류업 1위 업체며 수송 경쟁력 확보로 고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내년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M&A) 작업이 재가동되고 올해 합병 후유증과 일회성 비용에서 벗어나면서 안정적인 영업실적 확보와 주가 상승흐름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