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재가동, 내년도 예산안 심사 착수
정홍원 "경제 활성화, 서민 삶 개선에 역량 집중"
2013-12-04 18:06:11 2013-12-04 18:10:00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 예산안을 상정했다.
 
지난 3일 여야는 당·원내대표 간 4자 회담을 통해 정국 정상화와 2014 회계연도 예산안 및 예산부수 법률안을 연내에 합의하여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이군현 예결위 위원장은 "하루라도 빨리 예산심사를 시작하기 위해 늦었지만 회의를 개회했다"며 "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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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재정위기에서 다소간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기업 투자 활성화, 서민복지 확대, 일자리 창출, 재정건전성 유지 및 가계부채 해소 등 많은 어려운 과제가 있지만 이런 어려움을 뚫고 경제 활성화와 서민 삶 개선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4년은 대한민국 경제가 힘차게 솟아나는 한 해가 될 수가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표상 숫자보다 국민들이 경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 하나하나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결위는 5일까지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 정책 질의를 이어간다. 6일과 7일에는 경제부처와 비경제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를 마칠 예정이며 오는 8일, 종합 정책 질의 마무리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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