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일 한국투자증권은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향후 창호가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2015년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에 목표주가 16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창호는 매출이 4분의 1이고 수익성이 가장 낮으며 변동성이 가장 크다. 올해 B2C 비중은 50%, 이 중 수익성 좋은 완성창 비중은 40%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른 창호 수요 증대는 체감이 덜하며 노후화된 주택 수선에 따른 교체수요가 더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사측은 B2C로 판매되는 건자재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나 실적 임팩트는 2015년부터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내년 미국시장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기능 소재도 안정적인 캐쉬플로우(Cash Flow)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12월 미국 현지법인의 'e스톤' 공장 라인을 증설했다. 기존 연 매출 생산설비능력(capacity)은 500억원이었으며 증설 후는 8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고기능 소재·부품은 자동차 경량화 제품 다양화와 수익성 좋은 인조 가죽시트의 해외 판매망 확대로 분기당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시장 변화와 함께 성장세를 지속할 내년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 시즌이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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