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조직 개편 및 인적 쇄신 단행
2013-11-29 16:54:04 2013-11-29 16:57:41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9일 조직 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윤리경영 측면으로, 인적 쇄신 및 시스템 혁신과 조직에 대한 상시 진단을 도입해 그간 관행이나 구습을 철저하게 단절시키고 더 투명하고 청렴한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감사팀의 독립성 확보 및 위상 강화로 감사팀을 감사위원회 산하에 편제시킴으로써 독립적인 견제와 균형을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연구소와 전략기획실 산하의 경영전략팀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선박과 해양 제품 제조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상무급이 주로 맡아 왔던 팀장 보임도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이사부장을 발탁하는 등의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내달 실시되는 정기인사에서 고위직 임원 10여명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임원 60여명이 임직원들의 납품비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일괄사표를 제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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