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 협상인 제8차 협상 결과 협정문 초안과 상품 양허초안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에서 열린 한-중 FTA 제8차 협상 결과 1단계 협상에서 합의된 협상지침(모델리티)을 바탕으로 협정문 초안과 상품 양허초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 9월 한-중 FTA 1단계 협상이 종료된 후 처음으로 열린 2단계 협상으로, 두나라는 상품분야에서 양허초안을 교환하는 한편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무역구제, 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SPS), 무역기술장벽(TBT) 분과를 열어 협정문 작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서비스·투자분야와 관련 금융서비스, 통신, 자연인의 이동을 포함한 서비스 협정문 초안과 투자협정문 초안에 대해 검토했으며, 규범·협력분야에서는 지식재산권, 경쟁, 환경, 총칙, 전자상거래, 경제협력 분과가 열렸다.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FTA 추진기획단장은 "제9차 협상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두나라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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