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장관, '사이버사 보고서, 靑 직보' 의혹 부인
"아침에 보고 받는 보고서엔 북한 사이버활동 상황 담겨"
2013-11-20 11:30:04 2013-11-20 11:33:51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정치 활동 보고서가 매일 청와대에 보고됐다는 의혹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이 "그런 보고서는 없다"고 부인했다.
 
김 장관은 20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사이버사령부 보고서가 장관을 경유해 청와대까지 직보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반박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News1
 
김 장관은 안 의원이 '해당 보고서엔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옹호하고 사이버 활동에 대한 예정상황, 주요현황이 담겨있다고 한다'고 밝히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사이버사령부로부터 보고받는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북한의 해킹 시도에 관련된 정보, 북한의 사이버 상에서의 선전선동에 따른 현황 등에 대한 상황보고"라며 정치개입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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