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423만톤.."수급 균형 이루는 적정 수준"
2013-11-15 12:00:00 2013-11-15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5.6%(22만4000톤) 증가한 423만톤으로 집계됐다. 올해 양곡년도(2013.11월~2014.10월) 신곡 수요 추정량이 419만1000톤인 점을 고려하면 수급 균형을 이루는 적정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9%(1.6만ha) 감소했으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7.4% 증가해 총 생산량은 5.6% 늘었다.
 
9월 이후 등숙기 기상이 양호해 이삭당 완전낟알수가 증가하고 잘 영글어 생산단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자료=통계청)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 423만톤은 올해 양곡년도 신곡 수요 추정량이 419만1000톤인 점을 고려하면 수급 균형을 이루는 적정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신곡수요 추정량 419만1000톤은 국민 1인당 밥쌀 소비량 67.3kg을 전제로 산출됐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계획량 37만톤),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산 공공비축미는 13일 현재 16만톤을 매입해 전년 동기 12만9000톤에 비해 24% 많은 수준이다. 농협 및 민간RPC 등이 매입 계획량을 전년보다 13만톤 늘렸고 매입실적도 전년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작황이 수급균형을 이루는 적정 수준이고 농가 벼 출하도 원활하게 진행돼 산지쌀값과 조곡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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