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최근 중국 철강가격 하락과 일본산 열연코일 공급가격 하락 등에 대해 국내 철강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키움증권은 "열연코일을 중심으로 중국 철강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은 일시적인 조정으로 판단되며, 1분기 일본산 열연코일 공급가격이 하락한 것도 대표성을 가지기는 어려운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국내 냉연업체에 공급되는 일본산 열연코일 가격은 550달러 초반에 타결됐다.
키움증권은 "이 때문에 POSCO가 조기에 가격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낮으며, 일본 고로업체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철강 가격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철강가격의 대체적 추세는 회복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어려운 수요 여건에도 불구 철강재고는 미국을 중심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철강 가격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판재류 재고 조정은 원활치 않아 좀 더 강도 높은 감산이 요구되며, 국내 철근 재고는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빠른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봉형강 업황의 가시성이 판재류보다 탁월할 것"이라며, 현대제철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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