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벨트풀리 장치 로봇기술 개발
올해만 8번째 특허 취득..기술장벽 강화
2013-11-07 13:31:37 2013-11-07 13:35:1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SMEC(099440)가 올해 8번째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SMEC는 이번 '벨트풀리 장치와 그에 따른 로봇'의 취득을 포함해 올해에만 로봇 설계 등 8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전체 특허 수는 총 43건으로 로봇 설계 등 관련 기술 부문에서 의미 있는 기술 장벽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MEC가 이처럼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이유는 기술력이 곧 성장동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벨트풀리 장치를 이용해 로봇의 이동을 구현하는 기술로 정식 명칭은 '벨트풀리 장치 및 그에 따른 로봇' 기술이다. 벨트풀리란 벨트 구동 시 벨트를 걸기 위해 축에 부착하는 바퀴를 말하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벨트풀리가 로봇에 사용되는 벨트를 기존보다 더 강력하게 연결하고 벨트의 쳐짐과 길이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벨트풀리의 속도를 조절해주는 고가의 감속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산업용 로봇 제작 시 원가 절감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선 SMEC의 LCD, OLED와 솔라셀 반송로봇 제작에 활용될 계획이다.
 
원종범 SEMC 대표이사는 "벨트풀리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에는 모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경쟁력확보를 위해 현재에도 출원중인 특허 10여건을 포함해 계속적으로 신규기술에 대한 특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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