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통해 제품 이상의 가치를 원하고 있다. 고객이 선망하는 'Aspirational Brand(열망하는 브랜드)'로 도약해야 한다!"
삼성전자(005930)는 1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사장을 비롯한 주요 사업부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4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제시한 '비전 2020'이 다시 한 번 강조됐고, 모범 직원과 장기 근속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권오현 부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4000억달러, 글로벌 톱 10 기업'이라는 기존 로드맵을 상기시키며 “고객들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앞선 기술과 제조 경쟁력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사회가 발전해야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며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지속성장을 바탕으로 교육, 고용, 건강, 환경 등 4대 중점영역에 대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해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모두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세상을 스마트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창조적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삼성전자의 발자취가 곧 세계 전자산업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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