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만원(1.38%) 오른 14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씨티그룹, CS, 메릴린치,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도 삼성전자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랐다. 모바일 사업부의 이익 정체를 반도체 부문이 상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3년간 실적 성장을 주도했던 모바일 사업부의 이익이 정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반도체 실적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의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 늘어난 10조3900억원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8% 가량 줄어들겠지만 가전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가 각각 21%, 39%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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