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매수 포인트-신한證
2013-10-21 08:08:46 2013-10-21 08:12:36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시 신고리 3·4호기 완공 지연에 따른 이익 감소 효과는 충분히 상쇄 가능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4분기 실적 전망 하향 등을 반영해 목표가는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요금 2% 인상시 영업이익은 1조원 증가한다"며 "신고리 3·4호기 완공지연에 따른 예상 영업이익 감소효과 9000억원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어 "다음달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 등을 통해 내년 전기요금 상승이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예상 실적은 신고리 3·4호기의 완공시기 연기를 반영하더라도 유가석탄 가격 하락과 원화절상, 기저발전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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