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하나대투證
2013-10-17 07:52:36 2013-10-17 07:56:0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4분기 펀더멘털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8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며 "9월 말 런칭된 온라인게임 '에오스'가 여전히 PC방 점유율 기준 10위권 내를 유지하며 4분기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일본에 먼저 라인을 통해 런칭돼 흥행된 게임 '포코팡'의 카카오톡 버전 또한 11일 출시해 마케팅 없이도 현재 다운로드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며 "11월 초부터 라인캐릭터를 활용한 '라인도저' 등 라인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5개 내외의 자체개발 게임이 출시되는 등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3분기 실적 우려에 대한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과도하게 끌어 내리고 있다"며 "하지만, 예상되는 실적이 최근 회사가 시장과 소통한 내용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하회하는 수준은 아닌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 출시된 온라인·모바일게임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라인업을 고려할 때 4분기 모바일게임의 성장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며 "현 시점은 과매도 국면이라 판단되며 저가매수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