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에너지 CEO, 현대重 잇달아 방문
미국 GE, 프랑스 알스톰..플랜트·엔진분야 협력 강화
2013-10-16 16:00:48 2013-10-16 16:04:2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세계적 에너지 기업의 CEO들이 잇달아 현대중공업(009540)을 방문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GE사의 스티브 볼츠 전력수력 부문 사장 일행은 지난 15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천인수 플랜트사업본부장, 김정환 엔진기계사업본부장, 한상익 경영지원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양사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가스 및 스팀터빈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GE사와 플랜트 EPC분야에서 특장점을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14일에는 프랑스 알스톰사의 필립 코쉐 발전플랜트부문 사장 일행이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스팀 보일러 등 발전사업 분야의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알스톰사 일행은 현대중공업 이동식발전설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함께 유럽시장 개척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GE사와 알스톰사의 사장 일행은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에너지 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비즈니스 파트너사인 현대중공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쿠웨이트에서 GE사와 총 26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공동 수주했으며, 알스톰사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하는 2640MW급 초대형 발전소에 스팀터빈, 탈황설비 등 주요설비를 공급 받는 등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해 경영진들이 미국 GE사의 스티브 볼츠 전력수력부문 사장(왼쪽 일곱 번째) 일행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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