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서울 공략 희망적이다"
2013-10-13 14:48:12 2013-10-13 14:51:58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서울에 '좋은데이'를 테스트 공급을 한 결과 희망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창원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창원 지역 IR에서 만난 이수능 무학(033920) 대표이사는 "지난 6월부터 옛 부학 빌딩 주변 잠원동일대에 좋은데이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 3개월간 회전율을 통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무학은 지난해 기준 부산시장 점유율 68%의 지역 대표 기업이다. 전국적으로는 시장점유율 15.2%를 기록하고 있다.
 
좋은데이의 인지도 상승으로 배경에는 KTX으로 서울과 부산 사이 하루생활권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무학은 서울 공략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 사이에 수도권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7월까지 창원2공장 등 신규 시설을 완비하면 1분에 3600병을 제작할수 잇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이 대표이사는 "생산설비가 확충되면 전국 소주 소비량의 30%를 커버할 수 있다"며 "2015년 초 수도권 공략을 위해 완벽한 마케팅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무학은 '가을 국화'를 리뉴얼한 '국화면 좋으리'를 출시하고 수도권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철저한 소비자 성향조사를 통해 '국화면 좋으리' 수도권 공략 전략팀을 만들겠다"며 "서울 마케팅 조직을 갖춰서 50만병 판매 목표 중 50% 이상을 수도권에서 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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