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기민감소비재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유주연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전세 부담금 가중, 가계 부채 증가 등으로 실질 소비는 여전히 위축됐지만 유통업과 의류 등 경기민감소비재는 서서히 기력을 회복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통업의 경우 아울렛 등 할인점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지고, 온라인 채널로 쇼핑의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하며 "유통업 중에선 판매장려금 관련 규제로 피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백화점과 온라인 채널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류업에 대해선 수출 경쟁력이 부각되는 업체를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의류 업체의 경우 지난 7월 저점을 찍은 이후 8월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겨울제품 선출시와 수출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 중에서는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국내법인과 미국법인의 턴어라운드로 3분기 호실적이 부각되는
휠라코리아(08166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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