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11일 한국투자증권 추천종목
<전일 시장 동향과 특징주>
◇동향=미국증시는 부채한도 증액 협상 실패로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됐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벤버냉키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자넷 옐런 현 부의장을 지명함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며 혼조세로 마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3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장중 201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금융투자를 비롯한 기관의 매도세가 주가 상승을 제한하며 상승폭을 반납,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주가하락을 방어하며 강보합세로 마감.
10월 금통위와 옵션만기 등 이벤트가 지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채 혼조 양상을 보임.
◇
크루셜텍(114120)=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안으로 지문인식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이르면 연말 출시될 예정인 차기 스마트폰에 시스템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됨. 여기에 크루셜텍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한가.
◇
프로텍(053610)=3D 프린터의 핵심부품인 압출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3D프린팅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며 급등세.
<52주 신고가>
◇
솔브레인(036830)=벤처캐피탈 보유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신규 투자 활성화 대책 및 자동차용 전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신고가 경신.
◇
이엠코리아(095190)=지난 8일 한국항공우주산업과의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금일 현대중공업과 수처리장치 관련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신고가 경신.
<단기 유망종목>
◇
오디텍(080520)=LED용 제너 다이오드 칩 국내 시장점유율 독보적인 1위 업체로 LED 조명시장 성장에 따른 제너 다이오드 출하량 증가세 지속이 전망됨. 휴대폰용 센서, 자동차용 센서, 그리고 국방 헬기용 센서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 지속이 기대됨.
◇
HB테크놀러지(078150)=올해 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로 턴어라운드 나타냄. 경쟁사 이탈로 검사장비 부분 독과점적 수혜 예상됨.
◇
성광벤드(014620)=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주 지속. 미국 셰일가스는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 대규모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성 제고로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됨.
◇
디지탈옵틱(106520)=휴대폰 렌즈 사업부가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 보급형 스마트폰과 신규 태블릿PC 출시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휠라코리아(081660)=북미 지역의 소비 경기 회복과 중저가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로 휠라USA의 실적이 개선됨. 국내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실적 악화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비에이치(090460)=업종 내 경쟁우위를 지속 중. 2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돌파함. 올해 예상이익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 수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높음. 물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지속될 전망.
<중장기 유망종목>
◇
LG화학(051910)=합성수지 중심의 화학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 전기차 시장 재조명 등으로 영업적자인 중대형 이차전지 부문의 장기 성장성 재부각 가능성 있음.
◇
고려아연(010130)=아연과 연 생산 능력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 잠재력 보유. 환경 규제로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제련사 설비 증설이 제한되고 있어 아연과 연 가격 안정화 예상. 비철금속 산업 최고의 경쟁력, 잔재처리라인(Fumer)증설효과, 귀금속과 상품가격 안정화 가능성 등을 주목할 필요 있음.
◇
엔씨소프트(036570)=주력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가 중국에서 상용될 예정. 하반기 해외 매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 상존.
◇
LS(006260)=예상보다 더딘 실적 개선과 JS전선 문제 등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 밸류에이션은 금융위기 이후 저점에 도달. 추가적인 디레이팅 가능성은 제한적. 하반기
LS산전(010120), LS니꼬동, LS엠트론 등 자회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 부각.
◇
만도(060980)=한라건설과 관련한 재무 리스크가 축소되고 있음. 기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상존. 중국 로컬업체와의 거래 확대, 전장제품 매출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삼성전자(005930)=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계절적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갤럭시S4 출시로 2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감안할 때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