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699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고마진 의류의 판매 부진, 저마진 가전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현대백화점이 기존의 비용 관리 중심 경영에서 외형 성장 쪽으로 경영 포커스를 옮기고 있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7 월 코엑스점의 확장 완료 후 영업 정상화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4분기는 3분기보다 나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 말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오는 2015년 말에는 송도 프리미엄아울렛, 판교 복합쇼핑몰 등 5년간 3개의 출점이 확정된 상태"라며 "주가 모멘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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