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블랙베리 공동창업자들이 경영난으로 매각을 추진중인 블랙베리 인수전에 참가한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블랙베리의 전신인 리서치인모션(RIM)을 공동 설립한 마이크 라자리디스와 더글러스 프레긴은 블랙베리 공동인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각자의 보유 주식을 포함해 블랙베리의 미지불된 지분(사외주)의 잠재적 인수까지 선택 가능한 모든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라자리디스와 프레긴은 블랙베리의 보유 지분을 4168만주까지 늘렸다. 이는 전체 지분의 8%에 달한다.
앞서 블랙베리는 대주주 사모회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과 47억달러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합의했었지만 페어팩스 측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들은 지난주부터 구글, SAP를 비롯해 시스코시스템즈와 삼성전자 등에도 부분 또는 전체 인수 제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블랙베리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1% 오른 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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