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컴퓨터그래픽(CG)과 3D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한중 국제 CG컨퍼런스 및 리셉션’, '아시아필름마켓(AFM) CG·3D 기업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지난 5월부터 추진중인 ‘펑요우 콘텐츠 프로젝트(한중간 콘텐츠 교역 확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래부는 이를 계기로 중국에 영향력 있는 영화·방송 제작자, 배급사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중이 함께하는 CG·3D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중 국제 CG컨퍼런스’가 오는 9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이벤트홀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영화 ‘천녀유혼’, ‘동방불패’ 등을 연출하고 최근 '용문비갑‘ 등 3D영화를 제작한 서극 감독이 ‘아시아 영상시장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컨퍼런스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는 센템호텔 헤라홀에서 미래부가 주관하는 ‘한중 펑요우 리셉션’이 열린다. 리셉션에는 중국 영화·방송제작사와 배급사, 한국의 CG·3D 기업관계자 50여명이 초청된다.
또, 미래부는 국내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돕기 위해 아시아필름마켓(AFM)에 공동부스를 설치, 1:1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한중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콘텐츠 교역 확대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미래부는 ‘펑요우 정책포럼(10월 말)’, ‘중국 현지 3D·CG 비즈니스 로드쇼(’14년 4월)‘, ’중국 광전총국와의 MOU(‘14년 5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