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모바일 서비스기업 '캠프모바일'과 손잡고 SK텔레콤 주요 서비스와 전용 테마를 이용할 수 있는 '도돌런처 for T' 앱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돌런처는 국내 대표적인 런처서비스로 누적다운로드 건수가 400만건에 달한다. 도돌런처 for T는 오는 4일부터 앱 마켓 'T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런처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홈 화면과 앱 서랍의 배경화면, 글꼴, 아이콘, 위젯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해줘 사용자 입맛에 맞는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앱이다.
런처를 이용하면 자신의 기호와 편의를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어 현재 국내에서만 1000만명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런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사용자 전용 맞춤형 런처서비스인 '도돌런처 for T'를 오는 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텔레콤)
도돌런처 for T는 SK텔레콤 고객 중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이상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도돌런처가 제공하는 3개 홈화면 외에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SK텔레콤 서비스들을 담은 T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다.
T페이지에는 ▲모바일 T월드 ▲T스토어 등 통신 서비스 이용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앱은 물론 중복 연락처를 쉽게 관리하고 지인 연락처를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T연락처 ▲각종 통화 부가서비스를 한번에 관리하는 T통화도우미 ▲원하는 홈쇼핑 방송을 골라보고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T쇼핑 ▲다자간 동시통화 서비스 T그룹on 등의 앱이 담겨있다.
고객들은 일일이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유용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고 그 중 원하는 앱만 골라 사용할 수도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스마트폰 홈 화면을 일반폰 키패드와 같이 바꿔주는 'T간편모드'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게 해 노년층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이번 도돌런처 for T 출시는 SK텔레콤이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OTT(Over The Top) 사업자와의 개방적 협력의 일환"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위 단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적극 협력해 고객 선택권 확대 및 스마트폰 이용 환경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도돌런처 for T의 출시를 기념해 해당 앱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3(3명), 아웃백 베이비 백립 식사 상품권(1백명), T데이터 쿠폰 500MB권(4천명)등을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앱 설치 후 'T이벤트' 아이콘을 누르고 접속해 설치 인증을 받으면 자동응모되며, 당첨자는 오는 11월7일 동일 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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