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F2013)연금에 대한 뜨거운 관심..성황리에 마쳐
국내외 연금 전문가들 외 400여명 북적..기초연금 논란 속 열띤 토론 펼쳐져
2013-09-26 18:00:00 2013-09-26 18:45:3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26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은퇴전략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구 고령화와 연금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연금 전문가들과 정부당국,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 400여명이 참석해 연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포럼은 기초연금 정부안 발표 이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려 100세시대 연금의 미래에 대한 열띤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26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은퇴전략포럼'에 국내외 연금 전문가들과 정부당국,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 400여명이 참석해 연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사진=뉴스토마토) 
 
공적연금 개혁 토론에 참여한 김성숙 국민연금연구원 원장은 "국민연금 체계를 설명한 로버트 홀츠만 교수의 강의가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포럼장을 찾은 주명룡 은퇴자협회 회장은 "기초연금 공약축소 등으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연금을 주제로 포럼이 열려 시의적절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는데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청중들도 강연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조영만 IBK기업은행 퇴직설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민간연금 활성화와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이본느 신(Yvonne Sin)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퇴직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경 NH농협은행 차장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지식과 은퇴설계와 전략에 대한 우리의 과제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연금 연계와 보험료율 인상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손동원 SC제일은행 퇴직연금팀 부장은 "그동안 국민연금 고갈론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이를 막기 위해 투자수익률을 높이거나, 고소득자에게는 연금을 줄이고 저소득자에게는 연금을 늘리는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있다는 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2013은퇴전략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려 전 세계적인 화두인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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