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자동차주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목 받는 가운데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주를 선별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주의 강세는 실적 기대감 덕분.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7% 감소했지만 하반기는 12.4%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 전망 속에 중국 내 점유율 상승으로 동사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주의 고속질주에 자동차부품주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사업 이익 기여도를 잘 따져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부품사들의 실적을 보면 현재 가장 분명한 스토리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고성장”이라면서 “중국 사업 이익기여도가 높거나 새롭게 중국 사업이 커질 부품사를 주목하라”고 전했다.
이에 중국엔진법인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현대위아(011210)의 목표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만도(060980)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성장에 더해 현지 업체들의 한국 부품 사용 확대의 수혜 가능성에 목표가를 17만원으로 올렸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자동차부품주는 중국 증설, 유럽 회복 모멘텀에 집중하라”며 “중국,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를 선별하라”고 조언하면서
성우하이텍(015750), 한일이화, 평화정공, 일지테크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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