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한금융투자와 HMC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한 목표가를 각각 66만원과 6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날에는 삼성증권, 동양증권, KB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등이 목표가 상향 리포트를 내놨다.
증권사 목표가 최고 금액은 동양증권이 제시한 70만원이다. 이는 16일 종가(52만9000원) 기준으로 34.2%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는 의미다.
NAVER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페이스북 등 SNS업체들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성장성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이날 목표가를 올려잡은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스북을 필두로 글로벌 SNS 기업들의 주가 동조화가 지속되고 있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스토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라인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대와 게임 매출 등 수익모델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내년 매출액을 기존 2조8250억원에서 2조9850억원, 영업이익은 9100억원에서 9620억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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