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국내 양대 스마트폰 업체에 대한 동시 납품으로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불거진 동사 MLB 수주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분기 평균 수주는 전년 대비42.0% 증가한 870억원 수준을 기록하는 등 매분기 증가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거래선 추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하여 2분기부터의 연결 실적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밝혔다.
전방시장의 호황과 수주 확대, 이수엑사보드와 이수엑사플렉스 등 연결회사의 견조한 실적도 이같은 긍정적 변화의 요인으로 꼽혔다.
3분기 매출은 1516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가각 38.5%, 143.6%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추진중인 중국 로컬 업체 인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인수완료시 중층 MLB 설비 확대와 기술 이전을 통하여 고다층 MLB 위주로 대응 중인 본사의 수주 적체 현상 해소와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성장 엔진을 장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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