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다층회로기판(MLB) 수주 둔화 우려는 시장의 오해이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MLB 수주 둔화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것은 시장의 오해 때문으로, 3분기는 여전히 사상 최대 수주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수페타시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전분기보다 13% 늘어난 163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MLB는 모바일, SNS,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대세인 상황에서 최근 경기 회복으로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 해외 확장 진출 성과도 긍정적 모멘텀"이라고 판단했다.
스마트폰 모멘텀 둔화로 인해 지난 7월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이수엑사보드와 이수엑사플렉스도 지난달 흑자 전환에 성공해 3분기 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MLB 8월 수주가 7월보다 소폭 둔화됐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7월이 호조를 기록한 데 따른 월별 변동성에 기인한 것"이라며 "MLB 수주는 1분기 800억원, 2분기 860억원에 이어 3분기는 900억원 이상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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